포항시의회는 4일 오전 10시 30분 제7대 첫 회기인 제2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제7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을 선출했다.
먼저 의장 선거에서는 “가”선거구(흥해읍) 출신의 3선의 이칠구 의원이 당선되었고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마”선거구(환여․장량동) 출신 4선의 박승훈 의원이 당선되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재적의원 32명 전체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의장선거에 앞서 앞으로 4년간 펼쳐갈 의정활동의 포부와 희망을 밝히는 의원별 소개가 있었다. 의원들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의정사에 길이 빛나는 제7대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어 열린 의장 선거에서는 1․2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는 의원이 없어 이칠구 의원과 박경열 의원이 경합하는 3차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칠구 의원이 19표를 얻어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도 의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1․2차 투표까지 과반수를 넘는 의원이 없어 3차 투표에서 복덕규 의원과 박승훈 의원이 경합한 실시한 결과, 박승훈 의원이 19표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새로 당선된 이칠구 의장은 “보다 겸허한 자세로 동료의원들을 섬기며, 포항과 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새로운 이강덕 시장을 맞이한 지금, 지난 경험을 되살려 상호존중과 협력 속에서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포항의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승훈 부의장은 “제7대 전반기 동안 의장과 동료의원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포항시의회의 단합된 힘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포항시민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귀 기울이고 고민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