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가 지난 24일 제320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2024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포항시의회는 올 한해 지역 철강산업의 위기와 국내외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성장 가능한 포항 건설과 시민복지 증진을 위해 포항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열과 성을 다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시의회는 올 한해 총 102일간(정례회 2회, 임시회 7회)의 회기 동안 총 223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는 21건입니다.

19명의 의원이 51차례에 걸쳐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9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지역 주요 현안의 문제점을 지적해 시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했으며, 3건의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 국회 및 관련기관에 해결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3차례의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 본예산의 철저한 심사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전반을 철저히 검토한 결과 총 437건의 감사결과를 채택했습니다.

또한, 작년부터 6개월간 이어진 시유재산 매각과정에서의 비위 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13억원의 재정상 세입조치를 이루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행정의 투명성 확보 및 효율성 제고를 기했습니다.

전문성과 정책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여, 후반기 의회 출범과 함께 5개의 연구단체가 추가 구성돼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를 주제로 총 7개의 의원 연구단체가 활동했습니다.

청렴하고 투명한 의정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연수를 실시했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챗GPT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한 의정연수를 실시해 스마트 의정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후반기 의회 출범과 함께 의장단‧상임위원장단 간담회, 포항시와의 소통간담회를 정례화해 시정 주요 사업에 시민의 뜻이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했으며, 의정회, 경북도의원, 남·북구 경찰서 등과의 소통간담회 개최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유기적인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 밖에도 무료 급식소 봉사활동 정례화와 철강산업 위기 극복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과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나눔과 사랑의 실천에 앞장서는 따뜻한 의회상 정립에도 힘썼습니다.

의회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의회 내 다양한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려 시민 소통을 강화했으며,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 ‘주민조례청구제도’ 활성화를 위한 홍보 실시 등 시민의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