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는 8월 29일 오전 11시 30분 본회의장에서 박승호 시장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125회 임시회를 열고 9월 15일까지 18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하는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한『감사계획서 작성』과 시정견제 및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시정에 관한 질문』이 이어진다. 

  특히 1,000억원 규모의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 및 현장방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유효적절하게 편성되었는지 여부와 낭비성ㆍ소모성 예산은 없는지를 집중적으로 심의할 방침이다. 

  또한 포항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과 장성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따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등 3건의 기타 안건도 심사할 예정이다. 
  임시회 개회에 이어 오후에는 포항공대, 산업과학연구원, 테크노파크와 주요 연구시설을 방문하여 주요현황을 청취하고 세계적인 첨단과학기술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한편 박문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만큼 한정된 재원으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배분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하고, “이번 회기도 시정질문을 통한 차원 높은 정책대안 제시는 물론 포항의 발전을 견인하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활기차고 내실 있는 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