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하 포항시의회 의장은 4월 13일 오전 11시 20분 시의회를 방문한 포항향토청년회 조인호 회장과 최기복 지도회장 등 회장단 일행을 접견하고 지역발전 방안과 그 동안 향토청년회가 포항시민들에게 보여준 노고에 사의를 표시했다. 

  먼저 박의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건설노조파업과 관련 향토청년회가 보여준 희생과 봉사를 바탕으로 한 지역사랑정신은 포항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명을 주었고, 깊은 신뢰감을 주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포항사랑의 선봉에 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역대 향청회장 출신의 최영만 의원, 한명희 의원, 장복덕 의원 등도 함께 한 자리에서 최기복 지도회장은 “앞으로 봉사활동과 시대정신에 맞는 주요사업을 전개하여 향토청년회를 한 차원 높게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아울러 조인호 청년회장도 “향청의 활동반경을 넓혀 이벤트 행사보다 시민들의 가슴에 와 닿는 정책을 발굴하여 포항시 최고의 단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청년회장 출신의 한명희 의원은 스틸러스 사랑 프로그램 개발을 주문하였으며 최영만 의원, 장복덕 의원도 앞으로 향청의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의회가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회장단 일행은 박문하 의장에게 지방자치와 포항시의회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요청하고 박 의장은 흔쾌히 수락했다. 

  한편 향토청년회는 여러 의견을 종합하여 정책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형산강 살리기 운동이나 자연보호, 실버산업  등에 대한 계획을 세워 포항시민들이 다가가는 청년회 상을 구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