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는 4월 24일 (화) 오전 11시 30분 본회의장에서 제131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7일까지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개회에 이어 장복덕한승훈김성조권광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 현안사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포항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장복덕 의원은 동빈내항 오염의 심각성을 언급하고 오염물질 유입에 대한 실태조사와 그에 상응하는 단속과 지속적인 관리와 정화를 위한 대책 수립을 주문하였으며, 이어 한승훈 의원은 진행 중인 행정조직 개편의 조속한 마무리와 각종사업 추진 시 충분한 사전검토와 예상되는 문제점의 면밀한 검토 등 신중한 업무처리를 당부했다. 

  또한 김성조 의원은 시민들이 직접 느끼는 환경, 교통 등 민원에 대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민원해소를 위한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대처를 주문하고, 권광호 의원은 행정의 전문성 확보와 기관간의 협력과 상생을 위한 협의체제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박문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에는 계획된 현안사업에 대해 현장 확인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청취 등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시의 당면현안사안인 KTX 포항노선과 경북도청 유치를 위해 집행부는 물론 시의회, 기관단체 등 모든 시민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오후에는 서우선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장으로부터 일문일답 방식의 보충질문을 위한 회의규칙 개정방안 및 효과적인 질문 방법 등 합리적인 본회의 질문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90분간 세미나를 실시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포항시 하수도사업설치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과 2006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 검사위원 선임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따른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반영 요청서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간담회를 통해 포항시 조직개편안 보고와 2007년 지방채 발행계획, 구청사 도서관 시설개선 예비비사용계획 등 12건의 당면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