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12월 5일 오전 10시 30분 본회의장에서 시장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118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23일까지 19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상임위원회별로 7천 4백 7억 7천만원의 2006년도 예산안과 5백 79억 3천 9백만원의 200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활동을 통해 예산편성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하고, 12월 12일과 13일 양일간은 시장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시정에 관한 질문과 정책적 제안도 제시하게 된다. 

  또한 예산특별위원회는 12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예산안에 대한 강도 높은 예산심사가 이어지고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과 계획안 등 기타 안건에 대한 심사가 있을 예정이다. 

  먼저 오늘 본회의에서는 정장식 포항시장의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김치행 부시장으로부터 2006년도 예산안 및 200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었다. 

  이어 2006년도 예산안 및 200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명덕(대보면) 의원, 부위원장에 이태용(죽도1동) 의원 등 11명으로 본격적인 특위활동에 들어갔다. 

  아울러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 추진상황 등 당면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하는 한편 6일 10시 30분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2006년도 예산안 및 200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들어가 상임위원회별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공원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7천 4백억원을 넘어선 2006년도 예산안을 짧은 기간내에 심의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균형발전, 그리고 성장동력의 집중투자와 주민의 복리증진 등 가장 합리적이며 효율적인 예산이 심의ㆍ의결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검토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점점 추워지는 요즘 주위의 어렵고 외로운 이웃을 둘러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함께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