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10월 10일 오전 11시 30분 본회의장에서 시장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11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1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포항시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과 포항시 주민소득지원기금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푸른포항21추진협의회 설치ㆍ운영 및 지원조례안, 포항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의ㆍ의결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은 6명의 의원들이 나서 방폐장ㆍ재해예방대책ㆍ친환경농업ㆍ사회단체보조금ㆍ해수욕장ㆍ도서관 건립ㆍ교육ㆍ교통ㆍ의료ㆍ관광 등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오늘 본회의 개회식에서 공원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상주 자전거축제 관련 참사로 희생당한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고 부상당한 모든 분들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 

  또한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비상수송 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조속히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 을 집행부에 주문하고, 특히 “시정질문에 있어 보다 종합적이고 정책적인 안목으로 문제점을 제기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최선의 대안을 제시해 줄 것” 을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개회에 이어 권광호(중앙동) 의원은 “포항시내버스(성원여객) 노조파업 조기 정상화 촉구” 라는 제목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에서 금년도에 재정지원금, 유류보조금, 손실보상금 등 총 33억 5백만원을 지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노사양측의 무성의로 인해 또 다시 서민과 학생들을 담보로 한 파업을 강행한 것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고 말하고 “포항시의 바람직한 대중교통 육성방안 제시와 성원여객 노ㆍ사 양측의 슬기로운 판단과 양보로 현재의 파업사태를 조기 해결 줄 것” 을 촉구했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열린 전체의원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상임위원회 활동사항 보고와 일문일답식 시정질문 등 당면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