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식 포항시의회 의장은 1월 26일 12시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해찬 국무총리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 의장은 경북시군의회 의장 대표로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동해안 중점 개발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했다. 

  “동해안 지역은 포항의 산업시설과 335㎞의 긴 해안선, 청정바다 등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토개발이 서ㆍ남해안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동해안은 우리나라 3면 중 항만, 철도, 간선교통망이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SOC의 절대부족 및 접근성이 불리하여 지역개발이 지체되고 있다”고 말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21세기 동북아 중심국가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서ㆍ남해안 중심의 L자형 개발에서 동해안을 포함한 U자형의 균형있는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먼저 “환동해의 중추항만으로 포항 영일만 신항을 집중 개발하고 국도 7호선의 조기확장과 동해중부선 철도 조기 부설, 동ㆍ서해안을 연결하는 영덕～상주～충남 서천간 동서6축 고속도로와 함께 울진～영주～충남 당진으로 이어지는 동서 5축 고속도로 건설 등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무총리실 산하에 동해안 개발을 총괄하는『동해안개발기획단』을 설치하여 동해안 개발을 국책사업으로 강력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