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12월 3일 오전 11시 30분 본회의장에서 시장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107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21일까지 19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상임위원회별로 6천 2백 79억 8천만원의 2005년도 예산안과 5백 14억 1천만원의 200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활동을 통해 예산편성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하고, 12월 9일과 10일 양일간은 시장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시정에 관한 질문과 정책적 제안도 제시하게 된다. 

  12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예산안에 대한 예산특별위원회의 강도 높은 예산심사와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심사가 있을 예정이다. 

  먼저 오늘 본회의에서는 정장식 포항시장의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황성길 부시장으로부터 2005년도 예산안 및 200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었다. 

  이어 2005년도 예산안 및 200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최상석(송도동) 의원, 부위원장에 이상철(동해면) 의원 등 11명으로 본격적인 특위활동에 들어갔다. 

  아울러 오후 2시부터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05년도 예산안 및 200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들어가 상임위원회별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공원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6천 2백억원을 넘어선 2005년도 예산안을 짧은 기간에 심의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주민의 복리증진과 기반시설 확충 등 가장 합리적이며 효율적인 예산이 심의ㆍ의결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검토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점점 추워지는 요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배려와 온정을 베풀어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