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공원식 포항시의회 의장)는 3월 29일 오전 11시 칠곡군청에서 23개 시ㆍ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25차 경북의장협의회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국의장협의회 2005 정기총회 및 제129차 지방이양추진위원회 참석 결과와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규탄 성명서 발표, 경북북부지역 간선도로망 조기확충 건의안 회신에 대하여 설명하고 전국의장협의회 제97차 시도대표회의 결과 등 현안사항에 대한 설명 및 논의가 있었다. 

  먼저 지난 3월 3일 제29차 지방이양추진위원회에서 결정된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이 확정된 35개 사무와 분권과제로 추진중인 자치경찰제와 입법예고중인 교통안전관리법의 개정추이를 지켜본후 재심의키로 한 5개사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리고 분권시대에 맞도록 지방의회의 자율화를 위해 지방의회의 개회ㆍ휴회ㆍ폐회와 회기를 지방의회 의결로 정하고 년간 회의일수를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지방자치법 개정 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하였다. 

  그동안 경북시군의장협의회와 전국시군의장협의회의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 규탄 결의문’을 채택함으로써 독도문제를 전국적인 관심을 촉발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토록 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한 일로 평가하고 오는 126차 경북시군의장협의회를 4월 초순 독도에서 결의행사와 병행 개최하여 독도사수의 뜻을 대내외에 재천명하기로 하는 한편 시군의회별로도 독도사수 결의행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124차 회의시 건의한 동서5축 고속도로와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건설과 관련하여 타당성조사와 교통량 추이 등을 감안하여 건설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건설교통부의 회신에 대하여 조기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대처하기로 뜻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