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4월 6일 오전 11시 50분 본회의장에서 시장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110회 포항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4 회계년도 세입ㆍ세출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하고,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은 6명의 의원이 나서 시정에 관한 질문이 이어진다. 

  이번 시정질문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방폐장 관련 질문 등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통하여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ㆍ시정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시정견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시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의원간담회에서는 지역혁신발전 7개년 계획에 대한 집행부의 보고를 받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좋은 아이디어와 심혈을 기울려 계획한 노고를 평가하고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시의회와 함께 실현가능성과 효율성을 적극 검토하고, 각 상임위원회의 가감조정을 통하여 시민이 공감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계획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관광사업과 교통망의 연계, 체육레져시설 활성화, 경주 등 인근지역과 연계한 관광, 중소기업 유치로 여성인력 고용창출, 신항만의 물량확보 방안 마련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가칭 포항개발공사 설립시 사업성 판단을 위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청회 개최 등 철저한 준비로 신중히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