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공원식)는 3월 18일 그동안 우리 정부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을 중단할 것을 여러차례 촉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05. 3. 16 시마네현에서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는 조례를  강행 처리한 것과 관련하여 잘못된 역사인식과 군국주의적 책략에서 나온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재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북의장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일본이 앞에서는 우정이요 뒤에서는 배신을 일삼는 표리부동한 행위에 대해 분개하면서 독도 영유권 도발 행위는 저들이 군국주의 망상을 버리지 못하는 침략적 행위로 간주하고 온 국민과 함께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며, 경상북도와 시마네현간의 자매결연 철회와 경상북도의회와 시마네현의회간의 교류협력파기, 경상북도의 독도지키기 종합대책은 마땅한 대응으로써 적극 지지하면서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정부는 독도문제가 우리나라의 영토와 주권에 관한 중대한 사항인 만큼 더 이상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의지 표명과 함께 우리의 영토임으로 국민의 자유스러운 입도는 물론이고 외교정책에 있어서도 공세적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신한일어업협정체결이 독도영유권 분쟁의 실마리를 제공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이를 파기하여야 하며, 정부와 국회는 5년째 방치하고 있는 독도 개발특별법안의 통과를 서둘러 독도의 실질적 지배를 강화하는 강력한 의지를 보임과 동시에 입본에 대한 저자세에서 탈피하여 자주적인 영토 수호 정책과 독도의 실질적 지배를 강화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일본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 날 조례제정 움직임에 따라, 2005. 2. 16 울진에서 개최된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이어 2005. 2. 22 서울 코엑스에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여 중앙정부와 국회에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였고, 경상북도의 시마네현과의 자매결연 철회요구와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중단할 것을 대내외에 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