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11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의원간담회장에서 사회단체 대표 17명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포항시의회 의정활동상황 설명과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 등 당면현안사항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사회단체 대표들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포스코 및 연관단지업체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지역의 업체가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포항시ㆍ포항시의회ㆍ사회단체가 협력하여 적절한 방안을 강구할 것과 포스코가 사회단체에도 협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시의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시 단체의 영향력보다는 행사의 경중에 따른 지원 및 경상비를 포함한 2005년도 보조금 증액을 요구했다. 

  또한 환호 해맞이 공원내 설치되는 상설무대의 조기건설 및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해 줄 것과, 사회단체 대단위 행사의 포항 개최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임으로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건의하였다. 

  아울러 전문 자원봉사자의 양성을 위한 최소한의 인건비 지원 및 교육공간의 확보를 건의했다. 

  한편 공원식 의장은 “여러 사회단체에서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몸을 던져 일해 오신데 감사를 드리며, 각 단체가 맡은 분야에서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 며 “오는 12월초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와 포항～건천간 도로 개통으로 산업이동이 이루어질 것에 대비하여 포항의 장점을 살린 죽도시장 활성화, 바다를 이용한 프로젝트 개발, 해맞이 축전 참여, 친절운동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 모색에도 적극 앞장 서 줄 것” 도 부탁했다. 

  오늘 열린 간담회는 사회단체와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하여 사회단체의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요구사항 중 즉시 수용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반영토록하고 제도적인 한계에 의하여 수용할 수 없는 것은 제도개선을 위하여 노력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