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보사산업위원회(위원장 이상구)는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시 RDF 시설과 강릉 경포도립공원에 대한 벤치마킹에 들어간다. 

  이번 선진도시 비교견학은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인 소각장 설치가 대법원 판결로 입지결정 및 처분취소 된 가운데 POSCO에서 전처리시설(RDF 및 발전시설) 사업기본 제안서를 제출해 옴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소각장 설치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개선대책 마련은 물론 제안서의 신중한 검토와 심도 있는 논의과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21일에는 원주 RDF(폐기물 고형화 연료) 시설을 방문하여 설치개요 및 운영실태에 대한 자료수집과 시설 이용을 통한 자원화 및 에너지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22일에는 강릉 경포도립공원을 둘러보고 산림의 조성 및 관리실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비교견학에 앞서 이상구 보사산업위원장은 의원들에게 “이번 견학을 통해 시설입지 및 사용시설 사업추진방식, 장단점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시민들의 혈세가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RDF(폐기물 고형화 연료) 시설은 
   선진국형 미래지향적인 친환경폐기물 처리시설로 국내에서도 시범사업과 설치를 적극 검토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으며 중앙부서에서도 권장하는 추세에 있다. 또한 소각시설보다 비혐오시설로써 건립 추진 시 민원발생 감소로 준공 기한을 단축할 수 있고 소각시설대비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는 물론 생활폐기물의 연료화로 신재생에너지 확보에 기여할 수 있으며 소각시설보다 시설비운영비가 대폭절감 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는 시설이다.